멸종위기종으로 세계적 희귀보호조인 황새가 해방 이후 처음으로 당진에서 발견됐다.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는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군지회 이광석 지회장에 의해 지난 14일 당진군의 모처에서 육안으로 최초 관찰된 후 16일 낮 3시25분 망원렌즈로 촬영됐다.
우리나라에는 일제 말까지만 하더라도 당진과 인근 예산, 충북 진천, 음성 등지에서 번식을 했으나 1960년대를 고비로 거의 자취를 감췄다.
예로부터 황새는 농촌마을의 수호신이었으며 서양에서는 어린아이를 소원하는 집에 사랑스런 아이를 선사한다던 다산의 상징이기도 했다.
사진 : 이광석 조류보호협회 당진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