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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식당 양미순씨] “좀더 평범한 좀더 따뜻한 신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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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사는 우리 이웃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많이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진읍 중앙리에서 전주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양미순씨는 힘있는 사람들보다는 가진 것 없고 정말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소식이 지면에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가진 사람들을 위주로 다루다 보니 이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 때가 많다며 신문이 좀더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가 고향인 양씨는 당진이 고향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 이 때문에 식당의 이름도 ‘전주식당’이다.
식당일을 하면서 주변에 어려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 대접하면서 삶의 보람과 작은 기쁨을 느낀다는 양씨는 개발과 투기바람이 불면서 하루가 다르게 정이 메말라 가는 듯한 당진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예전에는 작은 도움이라도 감사하고 정을 나눴는데 지금은 너무나 메말라 따뜻함을 느끼기 어렵다며 신문이 좀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무 무겁고 날카로운 소식이 많아 보기 두려울 때가 많아요. 좀더 따뜻한 소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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