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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을 만나다] 당진농산물 팔아주는 교보자동차 보험 손요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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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농산물, 믿으니까요”
작년이어 직원 추석선물로 석문사과 6천만원어치 구매

보험회사의 인사부서에 근무하는 한 출향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절선물로 고향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석문면 장고항리 출신의 손요혁씨(42). 교보자동차보험 인사팀장으로 근무하는 손씨는 지난해 추석때 회사차원에서 전직원에게 줄 선물로 석문사과 1300상자(5㎏)를 구매한데 이어 설명절에 200상자, 그리고 올해 추석을 앞두고 다시 1200상자(6천만원어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명절선물로 석문사과를 택한 것은 믿을 수 있다는 것과 우수한 품질 때문이었다.
“고향에 부모님이 계시니까 가끔 내려가요. 이웃형님인 석문새마을금고 전경환 전무님댁 사과를 사서 먹었는데 맛이 좋고 과수원에 제초제를 안 쓰시는걸 보고 결정을 했어요. 저희 회사가 직원 1인에 5만원짜리 선물을 하는 것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일반 공산품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고 가공품들은 중국산이 워낙 많아 믿기 어려웠죠. 산지에서 직접 들여온 농산물을 선물한다면 직원들도 만족할거라 싶어 석문사과를 택하게 된겁니다”
손씨는 설명절 때 주요고객들 선물로 석문사과를 다시 주문했다. 그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았다. 전경환씨에 따르면 사과를 선물로 받아 맛을 본 전국 각지의 사람들한테서 ‘맛있다’며 직접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자기 고향이어서 그런다고 일부에서 얘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예요. 무슨 선물을 하든 100% 만족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올핸 고민을 좀 했는데 사장님이 이미 추석선물은 석문사과로 정하셨더라구요.”
손씨는 앞으로도 추석선물은 석문사과로 하는 것이 회사의 전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다.
“제가 이 자리에 평생 있는 것도 아닌만큼 있을 동안은 고향분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고향 어르신들도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 제값받고 팔 수 있어 좋고 저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으니까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거죠.”
기업체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생산에서 판매까지 고민해야 하는 농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요즈음 농민들도 홈페이지 같은 것을 많이 만들어 홍보하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일일이 확인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손쉽게 기존의 유통망을 이용하려고 하죠. 자치단체나 농산물 판매를 담당하는 생산자 단체등에서 당진의 농산물에 대한 홍보책자를 만들어 기업체 구매담당자들에게 직접 보내준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한달에 한두번씩 고향에 들른다는 손씨는 석문새마을 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부친 손신웅씨와 모친 최문자씨의 3형제 중 장남으로 삼봉초등학교 29회 졸업생이다. 석문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나가 그곳에서 중·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 법대를 나왔다.

보험회사의 인사부서에 근무하는 한 출향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절선물로 고향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석문면 장고항리 출신의 손요혁씨(42). 교보자동차보험 인사팀장으로 근무하는 손씨는 지난해 추석때 회사차원에서 전직원에게 줄 선물로 석문사과 1300상자(5㎏)를 구매한데 이어 설명절에 200상자, 그리고 올해 추석을 앞두고 다시 1200상자(6천만원어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명절선물로 석문사과를 택한 것은 믿을 수 있다는 것과 우수한 품질 때문이었다.
“고향에 부모님이 계시니까 가끔 내려가요. 이웃형님인 석문새마을금고 전경환 전무님댁 사과를 사서 먹었는데 맛이 좋고 과수원에 제초제를 안 쓰시는걸 보고 결정을 했어요. 저희 회사가 직원 1인에 5만원짜리 선물을 하는 것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일반 공산품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고 가공품들은 중국산이 워낙 많아 믿기 어려웠죠. 산지에서 직접 들여온 농산물을 선물한다면 직원들도 만족할거라 싶어 석문사과를 택하게 된겁니다”
손씨는 설명절 때 주요고객들 선물로 석문사과를 다시 주문했다. 그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았다. 전경환씨에 따르면 사과를 선물로 받아 맛을 본 전국 각지의 사람들한테서 ‘맛있다’며 직접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자기 고향이어서 그런다고 일부에서 얘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예요. 무슨 선물을 하든 100% 만족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올핸 고민을 좀 했는데 사장님이 이미 추석선물은 석문사과로 정하셨더라구요.”
손씨는 앞으로도 추석선물은 석문사과로 하는 것이 회사의 전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다.
“제가 이 자리에 평생 있는 것도 아닌만큼 있을 동안은 고향분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고향 어르신들도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 제값받고 팔 수 있어 좋고 저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으니까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거죠.”
기업체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생산에서 판매까지 고민해야 하는 농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요즈음 농민들도 홈페이지 같은 것을 많이 만들어 홍보하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일일이 확인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손쉽게 기존의 유통망을 이용하려고 하죠. 자치단체나 농산물 판매를 담당하는 생산자 단체등에서 당진의 농산물에 대한 홍보책자를 만들어 기업체 구매담당자들에게 직접 보내준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한달에 한두번씩 고향에 들른다는 손씨는 석문새마을 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부친 손신웅씨와 모친 최문자씨의 3형제 중 장남으로 삼봉초등학교 29회 졸업생이다. 석문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서울로 나가 그곳에서 중·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 법대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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