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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12 00:00
  • 수정 2017.08.08 11:18
  • 호수 579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조성용 순경이 추천하는<웰컴 투 동막골>
착한 사람들의 마을 동막골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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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용 중앙지구대 순경

감독 박광현 | 주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 장르 전쟁,드라마

 휴무날 아침. 날씨도 좋고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밖으로 나가려다 뜨거운 햇살을 생각하니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무엇을 해야지?, 휴무라는 시간을 좀더 편안하고 뜻깊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찼다. 그런데 우연히 신문상에서 본 동막골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좋아 영화나 보러 가자”라며 극장으로 향하게 되었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내용은 이러했다.
 1950년 11월을 배경으로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 작은마을, 동막골이라는 곳에 미 전투기 한대가 추락하였고 그곳에는 전투기 조종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 있는 여일(강혜정) - 바보같지만, 청순하고 순수한 그녀 -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인민군 장교로서 부하를 아끼는 간부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문상사는 약초를 캐는 동막골주민과 함께 집으로 오게 되고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극도로 긴장이 고조된다. 그 곳에서 국군과 인민군은 총과 수류탄을 소지한채 며칠 동안 대치를 하고 실수로 그만 동막골 주민들이 1년 동안 먹을 음식저장고를 불 태우고 말았다. 이곳에서 국군과 인민군들은 주민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몇 달동안 그 곳에 머무르면서 주민들에게 음식저장고를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음식들을 모아주게 되고 인민군과 국군사이에 적이라는 개념 대신 한민족이라는 사랑과 애정을 꽃피우게 된다. 하지만 연합군에서는 미 전투기가 추락한 이유는 적군에 의해 폭격됐다고 오인을 하고 동막골이라는 마을을 집중 포격하기로 한다. 또한 스미스를 구출하기 위해 구출요원을 파견한다. 우연히 구출요원들에게 동막골을 포격한다는 소식을 들은 인민군과 국군은 동막골을 구하기 위해 유례없는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로 하고 목숨을 다해 동막골이라는 평화로운 마을을 살린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6.25전쟁이 아픔과 슬픔으로 물든 전쟁이라는 개념보다는 사랑과 평화가 가득 찬 전쟁으로 동막골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우리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 물든 사람보다는 동막골에 살고 있는 사람들처럼 순수하고 사랑과 평화, 정이 가득 찬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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