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의 나이로 신성대 행정실무계열을 졸업한 송산농협 장정식 조합장. 그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2년간 이곳에서 행정실무과정을 공부했다.
늦었지만 하나라도 더 배워야겠다는 신념에서 입학을 했다는 그는 “시간이 부족해서 힘들었지만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바로 기회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일주일에 나흘씩, 한번 학교올 때마다 4시간씩 강의를 들었습니다. 가끔 졸 때도 있었지만 자기개발을 위해 투자를 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2년간 학과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을 조합 경영과 관리에 쏟겠다”며 진학을 고려중인 이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더 늦기전에 배움의 길에 나설것”을 당부했다.
- 이명자가 만난사람
- 입력 2006.02.27 00:00
- 수정 2015.06.12 22:01
- 호수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