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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기획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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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는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냉소 속에 끝났습니다.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중앙집권적 권력구조, 각종 부정부패 게이트, 월드컵과 대통령 선거 열풍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거에서 언론은 항시 뽑는 사람보다는 뽑히는 사람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습니다. 이러한 언론의 선거보도 방식은 선거에서 마땅히 주인공이 돼야 할 일반 주민들을 소외시켰습니다. 유권자들을 단지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후보자들을 주인공으로 부각시키는 지금과 같은 선거보도 방식은 주민들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 냉소주의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민들이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동시에 후보자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언론의 역할과 책무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언론은 주민들이 지역문제와 후보자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일차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진시대’는 후보자가 아닌 유권자 중심의 보도, 인물이 아닌 이슈 중심의 보도를 최대의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본지는 지역 각계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현안별, 이슈별 선거보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5·31 지방선거 기획위원회’는 지방선거에 대한 전체 보도기획을 총괄하며 앞으로 대학교수, 변호사, 언론관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5·31 지방선거 자문위원회와 함께 편집국의 보도기획 및 방향이 현실에 맞는지, 선거보도의 원칙에 충실한지 등을 검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현안 및 이슈의 발굴, 지면토론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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