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면(면장 박영호)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산업·경제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면지 발간작업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10일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집필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과 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찬위원장에 박상건 전 조금초 교장을 선임하는 등 면지발간을 위한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또 면지발간을 총괄할 추진위원장으로 박영호 면장을, 부위원장으로 조현호 번영회장을 선임했으며, 각 마을별로 3명씩 자료조사위원을 두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발간작업에 들어갈 대호지 면지에는 대호지면의 인문, 자연환경, 역사, 행정, 산업, 경제, 교육, 문화유적, 인물 등 모든 발자취가 담길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내년말 발간을 목표로 당진군에 예산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한편 대호지 면지발간은 대호지면 번영회가 지난 98년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집대성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제의를 함에 따라 논의되기 시작해 이날 발기인 대회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