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내년 예산 총규모가 1천8백91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진군의회(의장 이기흥)는 지난 23일 정기회에서 당진군이 상정한 2000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심의한 끝에 이같이 확정했다. 당진군의 2000년도 예산은 당초예산보다 21.6%가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천268억, 특별회계는 623억원이다. 당진군의회는 군이 당초 상정한 예산안에서 읍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책정된 예산 30억원 중 10억원, 상수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책정된 예산 13억원 중 7억원을 삭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요구한 금액에서 21억원을 삭감했다. 또 채무부담으로 책정됐던 103억원을 63억원으로 대폭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