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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영훈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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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초 4학년 때 공잡아 주전멤버로 전국체전 금메달 등 기대주

▲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영훈과 아버지 김동원, 어머니 이미자씨.

순성초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부천공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훈(부 김동원, 모 이미자)군이 지난 11일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김영훈 군의 부모님은 순성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꾸준히 아들을 뒷바라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에서도 ‘고진감래’라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김영훈 군은 순성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공을 잡았는데 영훈 군이 주전선수로 활약하던 그때가 순성초등학교 핸드볼팀이 전국체전에 2회 연속 출전하는 등 가장 명성이 높았던 때였다. 지금은 비록 핸드볼을 하겠다는 선수가 없어 핸드볼팀 자체가 없어진 상태.
한번도 부모님께 핸드볼이 싫다거나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과묵하고 성실한 편인 영훈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천남중학교에서 스카웃을 해 그때부터 객지생활을 하게 됐다. 중학교 진학시 핸드볼을 계속하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어머니 이미자씨는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고 지금은 아들이 머물고 있는 기숙사로 아예 거처를 옮겨 그곳에서 밥을 해주면서 우유 한 잔이라도 더 먹이려고 애쓰는 열혈 매니저가 됐다.
영훈 군은 이러한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2004년도 부천공고 핸드볼팀의 주전멤버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 핸드볼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날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전국에서 13명을 선발하는 국가대표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편으론 좋고 한편으론 어떻게 제대로 뒷바라지 해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는 아버지 김동원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주니어 국가대표와 정식 국가대표가 되길 바랄 뿐”이라며 “영훈이가 꿈을 이루도록 부모로서 힘 닿는 데까지 뒷바라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선수는 이란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핸드볼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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