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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2만2886표, 득표율 41.66%

▲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민종기 후보를 비롯한 가족들, 지지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2위 이철환 후보와 4755표차


제4기 민선군수에 열린우리당 민종기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민종기 후보는 총 투표인 수 5만6073표 중 2만2886표(41.66%)를 얻어 1만8131표(33.01%)에 그친 국민중심당의 이철환 후보를 4755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민 당선자는 2010년까지 당진군의 살림살이를 이끌어가게 됐다. 한나라당의 이덕연 후보는 1만1175표(20.34%)를 얻어 3위에 그쳤으며 민주노동당의 손창원 후보는 2739표(4.9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 당선자는 개표 초반 정미면과 당진읍에서 이철환 후보에게 상당한 표차로 뒤져 선두를 내줬으나 출신지역인 합덕읍과 우강면에서 몰표를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한나라당의 이덕연 후보는 초반부터 3위에 머물렀으며 출신지역인 신평면에서 후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나 표차가 워낙 벌어져 역부족이었다.
민주노동당의 손창원 후보는 고대면 등에서 선전했으나 타 읍·면에서 고전해 최하위에 그쳤다.
민 당선자의 승리요인으로는 지난 2004년 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한보철강 인수, 도계분쟁 승소, 당진항 지정,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 착수, 고대·부곡공단 분양완료 등 그 동안 산적해 있던 각종 현안이 때 마침 결실을 맺은 데다 2년의 재임기간 동안 각종 기업유치와 함께 시 승격·도청유치 추진 등 저돌적인 군정 기획과 추진이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거 막바지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이라는 역풍이 불어닥치기도 했으나 전세를 뒤엎을 만큼의 위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이철환 후보는 두 번째 출마에서 당진읍을 중심으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현직의 프리미엄과 재임기간의 실적 등을 내세운 민종기 후보에게 밀려 지난 2004년 보궐선거에 이어 두 번째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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