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죽동리 출신의 체육인이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천안시의원으로 당선됐다. 그 주인공은 천안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인치견(42)씨. 인씨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4명을 선출하는 천안시의원 ‘다’선거구에서 4번째로 당선됐다.
특히 앞선 3명의 당선자들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시의회 의장, 2선 의원 등 쟁쟁한 후보들이어서 더 의미를 갖고 있다.
인치견씨는 “나를 믿고 당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을 지도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좋은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치견 당선자는 면천 죽동리 출신으로 천안시 신부동에서 ‘세계로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진중-당진상고를 졸업했다. 현재 아버지인 인만환(84)씨는 아직도 죽동리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서울 강북구청장과 동대문구청장 재선에 도전했던 송산면 출신의 홍사립(61)씨와 당진읍 채운리 출신의 김현풍(64)씨도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고양시의원 재선에 도전했던 이재황(50) 씨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