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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군의회도 ‘한자명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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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원 88% 한글명패에도 구습 고집


제17대 국회에 한글명패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제5대 당진군의회는 여전히 한자명패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5·31 지방선거 이후 개원준비에 한창인 의회사무과의 담당자는 최근 “명패는 예전 관례대로 한자명패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대 국회에서 의원 299명 중 263명(88%)이 한글명패를 사용하는 등 한자 명패를 찾기 어렵게 된 반면 지난 제4대 당진군의회는 100% 한자명패를 사용해 비판이 일기도 했다. 당시 군의회는 “제4대 군의회 개원당시 한자로 명패를 제작했기 때문에 별도로 예산을 들여 한글명패를 제작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제5대 군의회 개원을 준비하면서도 한자명패 사용방침을 밝힌 것은 예산문제 보다는 어떻게든 의회의 권위를 세워보자는 의도로 비쳐지고 있다.
주류 공직사회의 생각과는 달리 한글세대인 젊은이들에게 한자명패는 구태의연하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국회에 불고 있는 한글명패 바람이 당진군의회에도 과연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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