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정보고등학교(교장 김규환)가 지난달 27일 학교축제인 제22회 채운한마당을 열었다. 올해 60주년을 맞아 ‘60년 전통·새로운 탄생·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에서 학생들은 대부분의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한마당 어울림의 축제를 펼쳤다. 약간은 미숙한 점이 보였으나 축제를 보러온 관객들은 그 속에 담겨 있는 학생들의 정성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1부 열린 한마당에서는 OX퀴즈와 남자 축구, 여자 피구, 콜라 빨리 마시기, 물풍선 던지기 등이 펼쳐졌으며 오후부터 진행된 어울 한마당에서는 풍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피아노 독주와 수화공연, 비보이 댄스, 락밴드 공연이 진행됐다. 저녁에 진행된 3부에서는 모닥불 점화와 함께 강강수월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비즈공예와 염색공예, 디지털 영상물, 십자수, 예술사진, 시화, 미술작품 등 각종 작품 전시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