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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심훈문학상 수상자 이문씨

20편 응모작 중 ‘두 남자의 초상’ 당선 유종준 기자l승인2006.10.16 00:00l(6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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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심훈문학상 수상자로 이문(31, 필명, 당진읍 읍내리)씨가 선정됐다.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의 심훈문학상 분과는 2006년 심훈문학상 당선작으로 이문씨의 중편소설 ‘두 남자의 초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두 남자의 초상’은 아이를 원하지 않는 ‘나’와 아이 낳기를 원해 상상임신을 하는 아내, 그리고 미워만 했던 아버지라는 존재를 새롭게 맞닥뜨리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줄거리다. 이 작품은 한 생명체로서의 소설의 아름다움을, 그 미적 장치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이끌어 갔고 특히 심리묘사가 일품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씨는 심훈 문학상 당선자 중 최초의 당진 출신 작가로 1976년 출생했으며 호서고등학교를 나와 경희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문학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한 번도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지 못했다는 이씨는 이번 수상이 글을 쓰기 시작한 후 비롯된 고통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심훈문학상 공모에는 작품 20편이 응모했으며 작품심사는 원로 소설가 남정현씨가  맡았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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