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6.10.23 00:00
  • 호수 634

제철소 관련 환경감시단 운영에 합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제철소 건설 및 지역발전협의회의

항시 출입 관련 논란 있었으나 절충점 찾아

현대제철의 공장운영 상황점검과 고로제철소 건설단계에서 예상되는 오염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민·관 공동 환경감시단의 운영에 대해 회사측과 주민대표들이 합의했다. 그러나 환경협정 체결에 대해서는 서로간에 이견을 보였다.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 및 고로제철서 건설과 관련해 현대제철과 송산·송악지역 주민대표들은 지난 17일 ‘친환경제철소 건설 및 지역발전협의회’에서 대부분의 협의안건에 대해 일부사항을 제외하고는 의견접근을 봤다.
또한 대기오염자동측정망의 경우 4억3700만원(국비 9300만원, 도비 4700만원, 군비 2억9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현대제철 주변 마을에 설치키로 했으며 자료축적차원에서도 고로제철소 건립이전에 설치하는 것에 합의했다.
민·관 공동 환경감시단의 운영에 대해 현대제철의 홍승수 전무는 회의자료에 명시된 ‘항시 현대제철을 출입·감시할 수 있는 감시단 운영’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출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반면 환경협정에 대해 홍 전무는 “환경부의 제안으로 얼마 전 자율환경관리협약을 체결했는데 이 협정과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송산면 주민대표로 참석한 안효권씨는 “환경협정은 이미 당진화력이나 신일본제철, 울산에서도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오상기 부군수는 “일단 환경협정의 초안을 제출겠으니 회사측에서 검토해서 의견을 달라”고 절충했다.
한편 현대제철의 홍 전무는  “오는 27일 기공식 때 깜짝 놀랄만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