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모형 전시관, 공연장, 수련캠프 등 조성 구상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가 세계적인 성역화 사업으로 추진된다.
당진군 기획감사실은 최근 솔뫼성지를 세계적인 성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강면에 위치한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연 20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의 명소다. 이미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의 건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인근에 충남도 지정 문화재 145호인 합덕성당 등 천주교 관련 유적이 산재해 있다.
당진군은 매년 많은 천주교 순례자들이 찾는 솔뫼성지를 세계적인 성역으로 조성해 지역 홍보와 함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솔뫼성지 인근 5만평에 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애 모형 전시관과 공연장, 수련캠프를 조성하고 유적지를 축소해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07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후 2008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09년∼2010년 부지매입 및 공사착공, 2011년 조성 및 시설공사를 통해 2012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