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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3.05 00:00
  • 호수 652

제철소 건설인력 공동숙소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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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간척농지 당진군 확보 15만평에 검토했으나 비용과다

시공사 (주)엠코, 현대제철·당진읍 주변 아파트 이용키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인력을 수용할 공동주거단지가 한 때 검토됐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백지화됐다.
일관제철소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계열 건설사인 (주)엠코의 이시용 관리팀장은 지난달 28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인력을 수용할 공동주거단지 조성을 한 동안 검토했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엠코는 지난해 말 일관제철소 건설인력을 수용할 공동주거단지 후보지를 선정하는데 협조해 줄 것을 당진군에 요청한 바 있다.
당진군 경제항만과 공단개발팀의 남상서씨는 “일관제철소 건설인력을 위한 숙소 후보지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석문간척농지에 당진군이 확보한 15만평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중단됐다”고 밝혔다.
남씨는 “후보지를 제공해 건설인력을 위한 공동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현대제철은 근로자들의 숙소를 마련하고 당진군은 주민등록 이전을 통해 시 승격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해 군 차원에서 추진했었다”고 말했다.
건설인력 수용을 위한 공동주거단지는 조립식 주택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주)엠코는 당진군이 제시한 석문간척농지에 건설인력 수용을 위한 공동주거단지 조성 계획안을 수립했으나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고 치안이나 소방 등도 자체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속 관리하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돼 결국 백지화를 고려하고 있다.
대신 (주)엠코는 현대제철과 당진읍의 공동주택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 건설공사가 본격 궤도에 올라설 때쯤이면 아파트 공급이 충분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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