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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4.30 00:00
  • 호수 660

고로제철소 운영시 VOCs 등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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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지방산업단지 지정변경 사전환경성 검토결과, 현대제철 “배기가스 최적화 설비 통해 재순환”

송산지방산업단지 지정변경에 따른 사전환경성 검토결과 고로제철소의 제조공정에서 소결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발생하고 슬래그 냉각시 유황성분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저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스를 포집하고 탈취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하고 매립시설의 발생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일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조성 지정변경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용역을 맡은 태일환경 측은 산업단지의 확장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과 저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용역팀은 공정별 환경영향 예측에서 소결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저감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소과정에서 나오는 폐가스를 개량형 배기가스 최적화 설비를 통해 재순환시켜 오염물질의 총량을 저감시킨 후 대형 전기집진기와 활성탄 흡착설비 등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석회 소성공정에서는 소성로의 연료로 청정연료인 자체 부생가스와 LNG를 사용하고 연소효율을 높여 질소산화물 발생을 90% 이상 제어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효율적 집진을 위해 백필터를 설치해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크스공정에서는 석탄을 파쇄, 이송, 저장 등의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함께 코크스 압출시 발생하는 먼지를 고효율 백필터를 통해 포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로 상부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는 가스청정설비에 의해 오염물질을 99%이상 제거한 후 부생가스로 회수할 계획이다.
사전환경검토서 초안 설명 후 진행된 주민의견 시간에 방청객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송산면 가곡리의 소광철씨는 대기질 측정시 바람방향에 대해 질의했으며 석포리의 김광수씨는 토지소유자에 대한 상업용지 분양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이인수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최초 계획 수립당시 이주단지를 계획하지 않은 이유와 성구미 지역의 개발내용 등을 물었으며 안효권 송산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산업단지의 지정변경 사유와 고로 발전설비 계획, 오폐수처리장과 폐기물처리장의 면적 감소 사유 등을 질의했다.
현대제철 측은 대기질 측정시의 바람방향과 관련해 부산대에서 대기질을 측정 중에 있으며 토지소유자들에 대한 상업용지 분양은 이주자에 대한 보상차원이라고 답했다.
또한 최초 계획 수립시 이주단지가 계획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주민과의 대책협의가 지연돼 늦어졌다고 답했으며 안효권 국장의 질의내용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사전환경성검토 초안 주민설명회 이후 5월 말까지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영향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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