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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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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다다상회 대표
“신문에서 향토문화를 접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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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에 앉아 당진 돌아가는 이야기를 전부 들을 수 있는 건 지역신문 덕분이지요.”
 당진시대 창간호 때부터 구독해온 다다상회 이재기(52) 대표는 지역에서 발간되고 있는 신문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이면 당진시대의 제목이라도 훑고 한 주를 시작하는 이 대표는 오랫동안 당진시대의 성장을 지켜본 입장으로 할 말이 많단다.
 “광고도 일부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군민 전체를 위한 광고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광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창업소식이나 생활광고, 안내문의 광고가 지면에 배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신문에 비해 편집이 짜임새 있어 보기 좋습니다. 편집이 헐렁한 신문들을 보면 채울 기사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한편으론 기자들의 능력이 평가되기도 합니다.”
 이 대표는 예전 같지 않은 비판기사에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역사회의 잘못된 점을 딱 꼬집어 낼 수 있어야 생각합니다. 당진시대는 예전부터 그런 점에도 높이 평가돼 왔습니다.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두루 뭉실하게 비판하는 ‘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기자들은 긴장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주변의 평범한 일상을 담아낸 기사에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미화된 홍보성 기사에 눈살을 찌푸린다”며 “홍보성 기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객관적이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역에 많은 역사와 문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랐던 사실들을 접하는 것도 신문에 큰 재미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교의 전교 등을 인터뷰하는 것도 의미 있겠네요. 지역신문이 우리 전통과 민족의 예절을 알려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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