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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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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선 전 송산농업경영인 회장
“폐교는 곧 지역의 침체, 대안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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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대는 ‘현실’을 잘 알게 해줍니다. 한미FTA에 대한 기사를 통해 농민들이 처한 상황을 전해주고 때론 가야 할 길도 제시해주는 것이 대표적이겠죠. 또한 군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각종 정보를 전해줍니다. 우리가 접해있는 현실을 알게 해준다고 할까요?”
 수년간 송산면 농업경영인회장을 맡아오다 지난 2년 전 정회숙 후임회장에게 물려준 후 일종의 ‘칩거’를 하고 있는 홍양선(46) 전 송산농업경영인회장은 대외적인 사회생활만 잠시 접고 있을 뿐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은 오히려 더 많이 하고 있다.
 농사에 매진하면서도 늘 접지 않았던 ‘배움의 꿈’을 이제야 이루고 있다고. 그는 현재 신성대학 전통약재개발학과에 당당히 입학해 그의 나이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있다. 이 배움의 길은 내년이면 끝이 나지만 그는 또다른 ‘배움’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당진의 학교가 처한 현실을 다뤄주세요. 학교가 연달아 폐교되고 지역민들이 떠나는 현실, 농촌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 지역신문에 제시해야 합니다.”
 그는 “나와 같이 아직도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지역신문이 길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있음에도 그 기회를 알지 못해 배우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지역신문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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