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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10.15 00:00
  • 호수 682

[당진시승격 관련 여론조사 결과] 60세 이상 38%, “이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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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거주할지 “잘 모르겠다”는 20대도 28.2%나 돼 여론조사전문기관 더피플, 군민 1006명 대상 설문조사

 당진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세 이상 주민의 37.9%가 “이사할 계획”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당진시승격추진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당진군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시승격과 지역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당진군에 계속 거주하실 생각이십니까?”라는 질문에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56.6%가 “계속 거주하겠다”고 대답했으나 37.9%의 60세 이상 주민은 “이사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같은 이주희망은 다른 연령대와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20대의 10.7%, 30대의 10.6%, 40대의 9.7%, 50대의 14.6%와 비교해 많게는 네 배에까지 이르는 높은 수치다.
 물론 이 조사에서 주민들이 신중하게 자신의 의지를 밝힌 것이 아닐지라도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보인 이같은 경향은 그간 ‘고향에 뼈를 묻겠다’는 식의 전통적인 의식을 보여온 노령층의 경향과 크게 다른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있다. 특히 이사하겠다는 의견이 우강면, 대호지면, 석문면, 고대면 등 농사권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업위기 및 당진군의 산업구조 변화 조짐에 따른 생활기반의 불안정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20대 연령층에서는 계속 거주할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8.2%나 되어 60대의 “이사할 계획”이라는 높은 의견과 함께 우리지역이 지금 풀어야할 숙제가 무엇인지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전체 조사자의 70.3%가 당진군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대답했으며 18.5%가 “이사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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