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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1.26 00:00
  • 호수 687

[창간14주년 특집 여론조사] 우리 군민의 연령별 정당지지도는? 20대 ‘지지당 없다’ 나머지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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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신당 20대, 민주노동당은 30대, 국민중심당은 50대 지지자 많아

 편집자주 | 당진시대신문사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11월13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에 의뢰, 19세 이상 당진군민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선거에 관한 의견을 비롯해 당진군 현안에 대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 : 신뢰구간 95% ± 3.08%p). 조사한 표본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173명(17.2%), 30대 201명(20.0%), 40대 199명(19.8%), 50대 157명(15.7%), 60대이상 273명(27.2%)등이었다.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 보도한다.

한나라당 다음 많은 의견 ‘지지당 없다’

 당진군민의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한나라당이 4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당이 ‘없다’는 의견이 다음으로 많아 20.7%였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그 다음으로 많아서 14.1%,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이 각각 8.3%, 7.8%를 차지했다. 창조한국당과 민주당은 3.5%, 2.5%였다.
 한편 연령별 분포에서는 조사대상자 중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의 연령에서 가장 많았으나 20대에서는 유독 ‘없다’는 의견이 32.4%로 가장 많았다. 30대에서도 한나라당 지지(36.3%)와 지지당없다(28.9%)는 의견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에서도 지지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자가 우세한 가운데  20대와 30대에서는 아직까지 지지당을 결정하지 않은 채 관망 중인 사람이 30%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선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났던 이회창 출마와 같이 아직도 많은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적지 않은 젊은층이 가변성을 안은 채 상황을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당에 대한 지지율을 따로따로 살펴보면 한나라당은 20대 30%를 시작으로 연령층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0대와 60대에서 17%대의 지지율을 보여 지지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나 30대의 지지율이 9%로 가장 낮았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전 연령에서 6~9%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유독 30대에서는 평균 지지율을 훌쩍 뛰어넘는 13.9%를 기록해 신당과 대비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중심당은 50대와 40대에서, 창조한국당은 20대에서 9~10%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가 나이가 많을수록 점차 줄어 60대 이상에서는 9.5%로 낮아졌다. 그러나 이 역시 극소수의 지지를 받는 몇몇 정당의 지지율보다는 훨씬 높은 것임을 간과할 수 없다.
         

당진군민의 대통령후보 지지도
1위 이명박, 2위 이회창, 3위 정동영, 4위 심대평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의 33.2%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이회창을 지지한 사람은 23.2%. 그러나 여전히 13.2%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동영후보는 12.9%, 심대평 후보가 6.9%였다. 권영길(3.6%), 이인제(3.6%), 문국현(3.5%) 후보가 모두 3.5%안팎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20대(20.8%)와 30대(18.4%)가 가장 많았다. 
 한편 정당 지지도와 지지하는 후보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았다. 정당지지도와 지지하는 후보를 교차분석한 결과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 가운데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 경우(14.2%)가 있는가 하면 민주노동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이 27.7%, 이회창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이 16.9%였다. 민주노동당 지지자 가운데 정동영 후보를 지지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낮아 2.4%였다.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는 이명박 후보 다음으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23.1%)이 높았으며 권영길 후보의 지지율이 0.2%로 가장 낮았다. 
 또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자당 후보에 집중하지 않는 경향이 가장 높았다. 이들이 대통령 후보로 선택한 사람은 이인제(24.0%), 이명박(24.0%), 정동영(20.0%), 권영길(12.0%) 등이었다. 국민중심당 지지자도 심대평후보 다음으로 이회창 후보(20.5%)와 이명박 후보(16.7%)를 꼽았다.
 정당지지자의 충성도, 즉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대선후보를 지지한 비율이 가장 높은 후보는 정동영 후보로 63.1%였으며 다음이 이명박(59.4%), 문국현(54.3%), 심대평(51.3%),  권영길(32.5%), 이인제(24.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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