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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합덕 하수종말처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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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화 의원 “지렁이 퇴비화 시설 실효성 의문” 상하수도사업소 “뚜렷한 방법이 없어 관련법 검토 중에 있다”

▲ 박장화 의원

합덕 하수종말처리장에 도입된 지렁이 퇴비화 환경설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첫째날 상하수도 사업소에 대한 감사에서 이철수 의원과 박장화 의원이 하수종말 처리시설 현황을 요구했다. 이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합덕 하수종말 처리장에 도입된 지렁이 퇴비화 환경설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덕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005년 7월 합덕읍과 우강면 일원 시가지 지역과 밀집 취락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주)포스코건설, (주)우석종합건설, 대원산업(주) 등 3개 업체가 시공하고 (주)도화종합기술공사가 감리를 맡았으며 지렁이 퇴비화 환경설비 시설인 Bio-Sac의 신기술 공법을 도입해 완공했다.
박장화 의원이 요구한 지렁이 퇴비화 환경경설비시설을 이용한 퇴비화비율에 대해 상하수도 사업소 최선규 소장은 “퇴비화는 지렁이의 배변을 이용한 신공법이나 지렁이의 생육환경이 좋지 못해 퇴비화가 50%밖에 안된다”며 “하자보수처리 기간으로 시공사 측에서 자부담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장화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시설을 도입해 퇴비화 시설 자체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며 “시설비 회수가 가능한 것이냐”고 물었다.
최선규 소장은 “뚜렷한 방법은 없으나 관련 법을 참고해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덕하수종말 처리장은 2만7657㎡(8366평) 규모에 총 324억5400만원을 투입, 1일 3500㎥를 처리할 수 있으며 생물반응조, 침사지, 유입펌프동, 사여과지 및 자외선 살균조, 우수침전지, 중계펌프장 찻집관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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