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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당진읍’ 황제총포사 - “수렵도 스포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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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읍에 위치한 황제총포사는 18년째 같은 자리에서 2대째 운영되고 있다.
 황제총포사의 두번째 주인인 송기철(28)씨는 어렸을 적부터 총을 가깝고 친숙하게 여겼는데 현재 업계에 젊은 사람이 없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젊은 층이 없는 특색있는 직업을 찾다보니 아버지(송현석씨)의 직업이 보이더라고요.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젊은 수렵인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당진군의 총포사는 당진읍에 유일한 황제총포사 외에도 신평면과 합덕읍에 각각 1곳씩 더 있다. 당진군내에 모두 3곳이 있지만 송씨는 전국적으로 봤을 때 당진에 총포사가 많은 편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수렵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말이다.
 올 겨울 수렵기간은 1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이다. 충남에는 공주와 부여에서 수렵활동이 가능하다. 요즘이 한창 수렵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송씨는 총포사를 중심으로 헌터클럽이라는 친목회도 운영하고 있다. 송씨는 “수렵은 규제 안에서 합법적으로 활동을 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특히 야생동물의 증식이 빨라지면서 피해를 본 주민들도 많아 수렵을 통한 개체수 조절은 좋은 효과를 낸다. 당진지역에서 고라니, 까치, 청솔모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도 잇달고 있다.
 송씨는 앞으로 “젊은 사람이 수렵을 시작한 만큼 수렵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외지에서 당진을 찾을 수 있게끔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시는 분들에게 수렵의 의미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작한 만큼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위치 : 당진군청 옆 성당골목
·전화 : 35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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