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직원들이 ‘지역학생 학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산개미도서관에서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2월말까지 2개월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대제철 직원 16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송산면에 거주는 21명의 초중생들로 현대제철은 수업효과와 지역 학생들의 수요 등을 감안해 이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유현기 대리는 “그동안 직원들이 단순히 개미도서관 운영만 해오다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감안해 야학을 진행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수업을 위해 자원하는 모습에서 회사는 물론 직원들의 사회공헌 의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