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승격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이명남)는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시청을 방문해 당진시승격을 앞두고 파주시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남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이홍근 공동위원장 등 26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파주시청 관계자들이 차례로 나서 파주시의 민원처리 기간 단축, 깨끗한 파주 만들기 5무(無)운동 등 모범적인 시 정책에 대해 시추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파주시 박재홍 기획행정국장은 시장 산하 비서실에 GNG 기획단을 구성해 보도블럭, 가로등, 행정광고판 디자인, 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도시디자인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홍 국장은 또한 시가 되면 우선적으로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해 토지이용행위에 제약이 가해져야 도시개발이 가능하다며 파주시에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과 모텔허가를 규제해 신도시 개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 공장설립허가 단축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시추위 이병성 처장의 질문에 파주시의 민원팀장은 “민원업무 관련 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실무종합심의회를 매일 아침 8시에 열어 인허가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상 민원팀장은 또한 12%였던 시장결재 건수를를 2,6%로 줄여 대부분의 사업이 시장의 결재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재홍 기획행정국장은 변화와 개혁에 있어서 강력한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주시는 유화선 시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국 시군구 종합평가 1위, 대통령 표창 4회 등 지자체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