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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4.21 00:00
  • 호수 707

두개의 전국육상대회 동시 ‘개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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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신기록 25개, 당진선수들 5위 아쉬움

▲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꿈나무, 주니어 선수들이 육상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육상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제10회 전국 꿈나무 육상경기대회와 제8회 한국 주니어육상경기대회가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울산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동선수와 임원 약 3천여명이 참여해 총 115개 종목에서 3일동안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였다.
 올해부터 두 대회는 한 개최지에서 같이 열리게 됐는데 이에 따라 당진은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 두개를 동시에 치룬 첫 개최지라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당진군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지난해 종합운동장에 각종 장비를 갖추는 한편 시설을 개선해 2급 경기장 공인을 받은 바 있다.
 71개 종목이 열린 꿈나무선수선발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주니어선수권대회는 중학교 3학년부터 만 20세까지의 선수들이 44개 종목에 걸쳐 군위를 겨뤘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충남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13회 아시아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파견선발대회를 겸하기도 했다.
 대회결과 꿈나무선수선발대회에서는 11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이 나왔다.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14개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창던지기 남자부와 여자부가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며 부산체고는 전국꿈나무선발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당진출신 선수는 총 7명이 출전했으나 방선영(신평초6) 선수가 200m에서 5등을, 김다영(석문중2) 선수는 100m와 200m에 출전해 각각 5등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Interview  당진군육상경기연맹 신현문 회장
“대회유치 통해 당진육상계 발전기대”

 지난 12일 대회 시작을 앞두고 바쁜 일정 중에 만난 신현문 당진군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당진에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가 치러진다는 데에 강한 자부심을 표했다.
 신 회장은 “작년까지 두 대회는 별도로 치러졌는데 올해부터는 한 개최지에서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며 “당진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 두 개를 열게 되어 뿌듯하다”며 대회유치 소감을 밝혔다. 
 “당진육상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한 예로 당진군은 지난해 있었던 제59회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었죠.”
 비록 큰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신 회장은 여전히 당진 육상계가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식을 못 깨고 있다는데 아쉬움 토로했다.
 또한 당진 육상계가 단거리에서는 강한 면을 보이는 반면 중·장거리 경기에서는 다른 시·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이번 대회가 2011년 대구에서 펼쳐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비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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