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에 순성면 갈산천 일원 고속도로 아래에서 순성 매화·벚꽃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매화벚꽃 사생대회가 있었으며 저녁 6시 반 개회식을 시작으로 건강체조시범,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18일에는 국악인 초청 실버 장기자랑과 매화·벚꽃길 걷기대회 그리고 청소년 문화제와 지역 단체장 장기자랑들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건강체조시범에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원더걸스의 ‘Tell Me’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아이들과 첫날 행사장을 찾은 임장빈(36)씨는 “처가집이 순성이라 아이들과 꽃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처가에도 들릴 겸해서 축제장을 찾았다”며 “애들이 좋아해서 꽃이 지기 전에 또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사회
- 입력 2008.04.21 00:00
- 호수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