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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08.04.21 00:00
  • 호수 707

원당초등학교 자모회주관 도서바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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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은 학교도서관에 환원하기로

▲ 엄아와 아이가 함께 도서바자회를 찾아 책을 고르고 있다.

 원당초등학교(교장 최항묵)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자모회주관 도서바자회가 열렸다. 학교내 도서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2년 전에 처음 시작됐다.
유미정(42) 원당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은 학년별 추천도서목록을 보고 책을 선별한 후 업체와 상의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머니들이나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다시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에 기탁합니다.”
 유 회장은 도서바자회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학교가 개교했을 당시 텅빈 도서관을 보고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바자회를 하면서 도서관에 책도 늘었고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려고 해서 대체로 아이들이 책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이번 바자회에서 가장 많이 나간 책에 대해 유 회장은 ‘우주에서 살아남기’(아이세움 출판사)라는 만화책이라며 최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 때문에 아이들이 부쩍 우주여행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 서점에서 30~50% 세일을 하고 있음에도 바자회를 이용하려는 학부모님들이 많아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예요.”
 이번 도서바자회에 초등학교 3학년인 딸과 함께 찾은 배춘화(34)씨는 “애들에게 어떤 책이 좋은 지 같이 고르고 내용도 볼겸해서 왔다”고 말했다.
 배씨는 덧붙여 도서 바자회에 선정된 책들이 선생님들이 먼저 선별한 것들이라 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대해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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