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충남소년체전에서 서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부여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서 조예진(4학년) 학생이 50m배영과 접영에서 금메달 두개를, 권용만(5학년) 학생이 평영 50m와 100m에서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따냈다. 지용수(3학년), 성다솔(4학년) 학생들도 학교대표로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서정초등학교 한길동 교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갖고 훈련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연수 교사는 “새벽 5시부터 밤늦게까지 하는 고된 훈련을 어린 학생들이 견뎌왔다”며 “이번 메달수상을 계기로지역사회에서 수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메달수상자 중 조예진 학생은 올초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받았던 당진수영계의 유망주로 곧 있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