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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6.02 00:00
  • 호수 713

아이들 배움터 지키기에 나선 당진교육청과‘어머니 포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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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협약식 열려

▲ 어머니 포순이순찰대가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배움터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26일 당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당진교육청과 어머니 포순이의 배움터 지키기 협약식이 진행됐다.
 유장식 교육장을 비롯 유·초등학교 교감 30여명과 포순이 순찰대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당진교육청과 어머니 포순이 순찰대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어린이 관련 범죄를 예방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전국 최초로 협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자 어머니 460여명으로 구성된 어머니 포순이 순찰대는 그동안 관내외 행사 지원활동을 주로 실시했는데 본 협약식을 통해 오후 2시부터 학생들 하교 후까지 교내외 우범지역 및 인근을 순찰하며 생활지도와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어머니 포순이 순찰대는 유·초등학교 33개교에 우선 지정배치하고 앞으로는 관내 전학교로 배치될 예정이다.

[인터뷰]  어머니포순이순찰대 문선이 대장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에 노력할 터”

 문선이 대장은 어머니 포순이 순찰대가 전국에서 당진이 가장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 지역의 12개 읍면에 사는 어머니들로 구성된 포순이 순찰대는 현재 400여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 대장은 “이번 협약식은 전국에서 당진이 처음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청과 체결한 협약이라는데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당진군내 각 지역 학교마다 3~4명의 대원을 배치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교와 대원들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 관련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입니다.”
 각 학교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요즘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상당히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어머니 포순이 대원이 되어서 함께 활동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원이 늘어나면 그만큼 활동 횟수도 잦아지고 활동폭도 넓어져서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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