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의 최동철 교학팀장은 당진시대를 본지 10년은 넘은 것 같다며 신문을 통해 지역 소식을 폭넓게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집이 고대이고 직장이 덕마리 쪽에 있다보니 일이 없는 한 읍내 쪽이나 다른 지역으로는 발길이 잘 닿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다른 지역소식을 뒤늦게 접하는 편인데 당진시대가 미처 놓친 읍면소식을 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당진시대가 지역 언론으로서 주민들이 꼭 알고 있어야하는 소식들에 더 비중을 두어 보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역 신문은 중앙지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역 주민이 알고 있어야 하는 소식들 위주로 말이죠. 그리고 파급효과가 큰 기사일 경우에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충분한 검토 후 보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그는 도배봉사 활동에 관한 기사(본지 712호)를 언급하며 사건이나 사고 소식보다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밝은 소식에 더 눈이 간다며 도배봉사 같은 미담들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집’ 기사는 소재가 좋은 것 같다며 요즘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기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당진에서 특색을 갖고 운영되는 음식점들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외에는 어디에서 어떤 음식을 잘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면에서 맛집 기사는 좋은 정보가 되고 있습니다.”
 최 팀장은 사람들이 신문에 실린 다양한 기사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방안이 강구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요즘에는 주로 지역소식과 칼럼을 많이 보고 있지만 전에는 신문의 오자를 찾으려고 아주 꼼꼼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오자를 찾기 위해 잘 안 읽던 기사들도 한번 더 보고 그랬거든요. 기사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