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개막한 인천광역시남동구문화예술회(회장 서복례) 초대전이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다양한 장르의 30여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당진문예의전당 개관3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으로 마련됐다.
남동구문화예술회는 1992년 창립돼 미술, 서예, 문학, 무용, 연예 등 5개분과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평면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서복례 회장은 고향에서 초대전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어떤 표현으로도 기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개무량합니다. 고향에서 회원들과 함께 내려와 전시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 회장은 “예술회 회원 중에는 당진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당진의 첫인상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줘 출향인으로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당진의 예술인들과 남동구의 예술인들이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당진인의 한사람으로서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당진의 군목이기도 한 소나무를 그리는 작가답게 초대전 개막식에서 소나무를 직접 그린 한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