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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6.16 00:00
  • 호수 715

통합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 김홍장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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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신뢰회복 위해 최선다하겠다” ,‘국민의 편에 서서 여당 견제할 것’

 지난 7일 통합민주당 당진지역 위원장에 김홍장 충남도의원이 위촉되었다. 김 위원장은 책임감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시간을 갖고 조직을 정비해 통합민주당이 당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지역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민주당 위원장에 위촉된 소감은?

 - 현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는 어수선한 시국인데 이러한 때에 위원장을 맡게 되어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통합민주당이 지향하는 바처럼 앞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원장이 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 어려움보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민주당이 집권 10년 이후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지 못해 야당이 되었는데 그 동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평화민주세력들과 당원들이 지지하고 요청해주어 부족하지만 기대를 져 버릴 수 없었다. 위원장이 되는데 큰 힘이 되었던 통합민주당 당진지역 당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당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 첫째로 당원배가운동을 전개해 힘 있는 당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민주적인 절차과정을 중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과를 평가해 운영할 계획이며 중산층과 서민, 농민, 노동자 등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또 동시에 야당으로서 집권여당을 견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낼 계획이다.


▶조직정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위원장을 맡은 지 불과 며칠 안 되어서 아직 구체적으로는 조직정비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다. 시간을 두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고 조직을 정비해나갈 생각이다. 통합민주당 전당대회가 7월6일 열릴 예정인데 이때까지 당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무엇보다 주력해 나갈 것이다.


▶최근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대거 탈락하고 민주당 당선자가 많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 일단 선거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 지난 5년간 한나라당이 지지를 많이 얻어왔지만 결국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현재 민심이 많이 흐트러진 상태다.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애쓸 것이다. 집권여당으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할 것인가?

 지역적 현안이면서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쇠고기 수입문제의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현 정부는 이유를 불문하고 재협상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건강을 위협한 실수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마땅할 것이다. 당진의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개발지상주의자는 아니지만 큰 틀에서의 개발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군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개발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절차적 과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통합민주당이 군민의 대변인 역할을 할 각오가 돼있다.


▶한·미 FTA와 쇠고기 수입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

 - 한마디로 이명박 정부의 교만과 오만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촉박한 일정 속에 FTA가 처리됐는데 분명 국민들의 저항을 예상했을 텐데 현 정부는 이것에 소홀했다. 때문에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질 문제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유례없이 떨어지고 있지만 막상 통합민주당이 대안세력으로 떠오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 원인은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지 못하는데 있다. 통합민주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뢰회복이 선결되야 할 것이다.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다. 진정성을 갖고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국민들의 지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과거의 관행, 행태를 답습한다면 당은 더욱더 힘들어질 것이다. 신뢰를 회복해 건전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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