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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5.03 00:00
  • 호수 272

노점상연합, 당진읍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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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철거시 생계대책 세워야” 주장



노점상연합, 당진읍장 면담



전국노점상연합 당진군지부(지부장 신승균)에서는 지난 23일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최영창 당진읍장을 면담하고 노점상 단속완화와 자진철거시 생계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날 노점상 회원들은 오는 5월 푸른병원앞 포장마차를 철거하기로 토지주와 약속한 만큼 이를 따르겠지만 이후로도 마땅한 생계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다시 노점을 할 수밖에 없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영창 읍장은 음식업조합 등의 단속요청에도 그동안 노점상들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서 행정집행을 보류했던 만큼 자진철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철거 이후 생계대책은 권한밖의 문제이나 공공근로사업 투입 등 대책을 상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5월 이전 자진 철거하겠다는 내용의 각서 제출을 요구하는 당진읍과 생계대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켜본 후 제출하겠다는 노점상 측의 주장이 맞서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면담을 마쳤다.

이날 노점상 회원들은 5월말까지 푸른병원앞 포장마차를 자진 철거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뚜렷한 생계대책이 없는 한 철거 이후에도 다른 곳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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