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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당진읍 읍내리 생선구이집]
“입맛 돋우는 갈치조림과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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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신영희·주영종 씨

“당진에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없어서 3년 전 목화 아파트 입구 쪽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초에 전보다 넓은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고요.”
주영종(51) 대표는 생선구이가 아주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의외로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었다며 가게를 열기 전 생선구이를 하는 맛집을 찾기 위해 강원도와 남해 그리고 제주도까지 다녀봤지만 생선구이 전문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몇 군데 수소문해서 찾아가봤는데 거기는 또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아내(신영희씨)와 함께 맛있는 생선구이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많은 분들의 입맛에 맞아 다행이었죠.”
굽는 방법, 생선을 조리는 방법 등에 대해 연구하면서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는 주 대표는 천일염 소금으로 비린 맛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레몬을 쓰곤 하는데 저희는 레몬 대신 천일염 소금을 쓰고 있습니다. 간수가 빠진지 3년 이상 된 소금으로 염장을 해서 비린 맛을 없애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따로 간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주 대표는 생선구이집의 대표 메뉴로 갈치조림을 꼽았다. 옥돔, 고등어와 함께 현지에서 직송된 제주도산 갈치를 쓰고 있는데 갈치조림의 경우 신영희씨가 특별히 만든 양념장으로 조리하고 있다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갈치에 스며들어 밥맛을 더하며 감자나 무 역시 감칠맛이 난다고 말했다. 생선구이류 중에서는 옥돔구이가 맛있다며 입맛이 없을 땐 옥돔 한 마리 구워먹으면 입맛이 당긴다고 말했다.
한편 주영종 대표는 맛만큼 자신하는 것 중 하나로 위생적인 주방환경을 들었다. 저녁 10시에 일이 끝난 후 아내가 늦게까지 남아 깔끔하게 주방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해병대 출신인 자신이 봐도 아주 깔끔하다고.
“해병대 출신들은 군대에서 정리정돈에 대해 칼 같이 배우는데 아내가 주방 정리하는 걸 보면 오히려 아내가 해병대 출신처럼 느껴져요. 그만큼 철저히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맛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음식점은 누가 뭐래도 위생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게 주 대표의 요리철학이다.
공기밥이 포함된 고등어, 삼치 등의 구이류는 1인분에 7000원, 돌솥밥이 포함된 옥돔, 갈치 등의 구이류는 1인분에 1만3000원이다. 갈치조림은 2인분에 2만5000원, 4인분에 3만5000원이다. 생선구이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은 쉰다.

□연락처: 352-8292
□위치: 푸른병원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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