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가람농장을 시작하기 20년 전부터 유기농사를 지었어요. 농약, 제초제를 사용하다 아버지의 피부가 발진되는 것을 보고 피부에 안 좋은데 사람 몸에 어떻겠냐는 생각이 들어 유기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대호가람농장 김태관 대표는 도·농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마을 사람들과 뜻을 모아 2006년도부터 체험마을을 운영하게 됐다.
“유기농작물이 생산물량에 비해 시장에 유통될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요. 고가 농산물로 변한 셈이죠.”
김 대표는 “대호가람농장을 소비자와 생산농가가 직접교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유기농 음식을 통해 건강까지 좋아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시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 소비자들은 비싼 것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