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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12.22 00:00
  • 호수 741

“롯데마트 불매운동 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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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판매 계속돼

당진군광우병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당진군청 앞에서 롯데마트 미국산 수입쇠고기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롯데마트가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것에 대한 광우병대책위원회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롯데마트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 논란이 짙어지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13일부터 육류코너에 공개적으로 전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당진군 광우병대책위 김희봉 대책위원장은 “당진군 광우병대책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당진 롯데마트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롯데마트의 실상을 알리고 당진군민들이 롯데마트 상품을 이용하지 않도록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당진군농민회 이덕기 회장은 “롯데마트가 당진에 입점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상품을 판매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해 군민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롯데마트는 당진군에 필요 없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Q&A   기자회견 일문일답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막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2월17일을 기해 롯데마트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군의원들을 시작으로 군민들까지 서명을 받아 우리의 최후 의사를 롯데마트에 전달하겠다. 또 롯데마트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만약 쇠고기 판매가 계속 된다면?
 -만약 군민들의 마지막 요청마저 거부된다면 당진군 광우병 대책위원회는 전군민적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다. 당진군민과 농민, 소비자를 무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 롯데마트는 이윤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강행하겠지만 우리군민은 생명 때문에 반대운동에 나섰다.

당진군 롯데마트 최병호 점장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떻게 된 것 인가?
 - 지난달 29일 당진군 롯데마트 최병호 점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단기적으로 판매 않겠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는다는약속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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