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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2.29 00:00
  • 호수 742

[업체탐방] 당진읍 읍내리 (주)전진산업, 일진산업 김 석 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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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 철콘, 도장부터 시설 내 유지까지 시행”

 “90년대 초반에 전진산업을 시작, 이제 한 15년 정도 되가네요. 전진산업을 하기 전에는 당진 구 터미널 쪽에서 삼화페인트 대리점을 운영했습니다.”
 전진산업과 일진산업의 김석규(50) 대표는 석문면 장고항 1리가 고향으로 그는 15년전 삼화페인트 대리점을 하다가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한보철강의 협력업체로 사세를 확장해가던 전진산업은 한보의 부도 그리고 이후 불어 닥친 IMF 한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보가 당진에 들어오고 경기가 아주 좋았었죠. 그때 전진산업은 한보철강의 공사를 맡아 진행하면서 서서히 자리잡아가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한보가 부도나면서 전진산업은 물론 당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부도로 공사대금이 지불되지 않았고 경기가 안 좋아지니까 일도 줄고... 참 어렵던 시기였죠.”
 김 대표는 상황이 안 좋았지만 더욱 사업에 매진, 2002년경 일진산업을 인수하면서 재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어려울 때 일수록 다른 생각들은 접고 더욱 사업에 전념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기회가 찾아오더라고요. 일진산업을 인수한 것이 일종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일진산업을 통해 전진산업을 다시금 번창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죠.”
 일진산업을 운영하며 김 대표는 당진 외 지역의 건설현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인근지역인 홍성부터 천안, 금강하구, 전라북도 등 타 지역의 공사를 맡게 된 것.
 “전진산업을 통해 철물, 철콘, 미장, 방수, 도장 등 시설물을 만드는 사업을 했고 일진산업을 통해서는 건물을 고치고 보수하는 시설 내 유지와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두 가지 사업을 함께하며 안정된 사업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죠. 특히 일진산업을 하며 흑자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김 대표는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맛보았다며 사업을 하는 사람은 초지일관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을 할 때 운과 불운이 있지만 항상 자기가 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어렵다고 좌절하기보다는 그것을 계기로 재도약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업가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동안 노력한 결과로 김 대표는 지난 26일 사옥을 만들어 확장 이전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김 대표는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하며 또 사업을 통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업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업을 함에 있어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신조를 갖고 있습니다. 남보다 더 잘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배움에 꾸준히 정진해야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법률이나 경영 쪽 전문과정의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또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도 해오고 있는데 꾸준히 봉사에도 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할 생각입니다.”

·연락처: 355-3146
·위치: 어원일식~문예의전당  (육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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