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부터 함께 매일 산을 오르고 있어요. 그 동안 등산을 하며 일출을 봤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가기 바빴지요. 이렇게 연초의 첫 번째 일출을 보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군요.” 이원하와 남만희씨는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함께 시작했다. 이날 역시 아미산으로 등산을 시작했고 아미산 정상에 올라 해돋이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게 됐다고. 남 씨는 “연초마다 구름이 가득 껴서 일출을 볼 수 없었다”며 “올해에는 모두들 좋은 일들이 가득할 징조”라며 웃음 지었다. 이 씨는 “앞으로도 함께 등산을 계속 하고 싶다”며 “건강과 우정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