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돈 내야 하나요?”
황규찬 독자는 인터뷰를 요청하자 돈을 내야 하냐고 물었다. 그 이유는 이러하다. 인터뷰가 업체탐방 인 줄 알고 있었다는 것. 즉 업체 탐방이 ‘광고 아닌 광고’ 같아서 돈을 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업체를 운영하지만 업체 탐방을 보면서 기사식 광고 같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죠. 요즘 일간지들도 기사 같은 광고를 하던데 그런 광고 종류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인터뷰를 한 후 광고비를 내는 줄로 오해하고 있었죠.”
황 씨는 업체탐방이 좀 더 나은 기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업체를 탐방해서 자신이 하는 일을 알리는 것과 함께 지역경제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물론 그 사람과 인터뷰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운영하고 있는지 정보를 공개할 필요성도 있어요. 하지만 필요 이상을 넘겨서는 안되죠.”
이 외에도 황 씨는 주로 행사와 군정소식에 대해 살펴 본다며 예산 책정과 쓰임에 대한 기사도 자세히 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대를 보면 쌀 축제나 상록문화제에 가보지 못했어도 현장감 있는 기사를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축제의 분위기를 짐작해 볼 수 있어 생생히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군정 소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특히 예산이나 돈에 쓰임에 관해 주시하고 있어요. 한 해 군의 예산 배정에 대해 깊숙이 다뤄줬으면 해요. 또 결산에 대해서도 나중에 크게 다루는 것 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중간 쓰임 과정에 대해서도 다뤄주면 보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