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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09.04.13 00:00
  • 호수 756

실전 적응 위한 실전게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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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팀 당진 전지훈련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당진군 고대 실내체육관에서 실전 적응훈련을 위한 전지훈련 및 실전게임을 열어 당진군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탁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당진군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9일 대표팀 간의 실전게임을 벌였다. 이날 실전게임에는 당진군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실전에 가까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경기방식은 탁구 국가대표남자팀을 두팀으로 나누어 팀간 승자를 가리도록 진행됐으며, 여자팀은 복식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한국 탁구 남자 국가대표팀 유남규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남자팀 서현덕 선수와 중국에서 귀화한 여자 선수 석하정 선수 등의 무대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실전게임을 군민들에게 공개했다”며 “당진군 탁구동호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상호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창단된 당진군 탑동초등학교 탁구부 선수들이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탁구 국가대표팀은 이달 28일부터 5월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인|터|뷰|                 한국남자탁구국가대표팀  유남규감독


“운동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돼야”



“국가대표 선수들을 통해 당진군내 탁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 선수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대초등학교 탁구부 창단에 이어 중·고등학교 또는 실업팀까지 학생들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한국남자탁구국가대표팀 유남규 감독은 지난 8일 고대초등학교 탁구부 창단식에 참석해 학생 선수들에게 사인회를 여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군민과 군청, 학교 등이 체육계 금메달리스트 발굴에 힘써야 합니다. 금메달리스트가 중앙에서만 나오라는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조건하에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는 것이죠.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우수한 인재가 보다 나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유 감독과 현 여자탁구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현정화 감독 역시 지역에서 탁구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워 왔다. 그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열리는 국가대표선수 간 실전게임을 자라나는 탁구 꿈나무들과 탁구 팬들에게 유익한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유 감독은 또 “학생들이 상위 학년 및 실업팀 등 선수 본인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과 경기를 가져 보는 것도 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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