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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09.08.03 00:00
  • 호수 772

[체육동호회 소개 ① - 당진핑퐁클럽]‘당진의 초대 탁구동호회’ 자부심 가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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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모이는 동호인이 30여명, 자체평가전도 매주 열려

▲ 당진의 첫 탁구클럽인 당진핑퐁클럽 회원들.
당진핑퐁클럽은 당진의 초대 탁구클럽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클럽이다. 지난 2001년 남산도서실(현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창고에서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군민탁구교실을 개설한 것이 시초다. 그후 2002년 동호회를 결성하고 이상배 초대회장을 선출해 정식 동호회로 출범하게 됐다.
4개월간의 공백기를 거쳐 당진탁구사랑모임(남산탁구)으로 재결성된 클럽은 김병권 회장을 2대 회장으로 선출해 새롭게 도약했다. 이때부터 당진탁구협회와 당진군으로부터 탁구대를 기증받는 등 클럽을 활성화시키기 시작했다. 3대 김용관 회장을 거쳐 4대 김순영 회장이 클럽을 맡은 지금은 등록회원수가 5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탑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탁구를 ‘즐긴다.’ 많을 때는 탁구대가 모자랄 정도. 평균 30여명이 나온다고 한다.
김순영 회장은 “사람다운 사람이 정을 쌓으며 탁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당진지역 동호인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이 말은 당진핑퐁클럽의 회원카페 대문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말이다. 김순영 회장 뿐만 아니라 회원들 모두 이 말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탁구를 ‘즐긴다’는 것.
이 모임에는 탁구를 처음 배우는 초보부터 프로선수 생활을 했던 준프로급 탁구인들도 있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김순영 회장이 64세인 것을 비롯, 전 연령층이 고르게 있다. 이들은 가진 실력대로 1부부터 7부까지로 나뉘어 경기를 하고 매주 화요일 자체랭킹대회을 펼쳐 우승자는 1부씩 상승한다. 7부는 탁구에 갓 입문한 동호인이고 1부 소속 동호인은 웬만한 대회에서 메달을 따오는 준프로급이다.
지난달 28일 열렸던 자체랭킹전에는 가입한지 며칠 되지 않았던 신입회원이 중견선수들을 연달아 꺾고 최종결승에 올랐으나 관록을 앞세운 3부 선배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패해 모든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실력을 본 회원들은 이구동성. “도저히 7부가 아닌데 대체 뭐지?”(웃음)
김순영 회장은 “탁구를 즐기는 동호인이라면 언제든지 동호회의 문을 두드려 달라”며 “당진에서 활동하는 다른 클럽들 역시 당진핑클(당진핑퐁클럽의 애칭)에서 독립해 창단한 모임일 정도로 실력도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문의 및 연락처 △011-403-2533(김순영 회장)
•가입비 5만원(유니폼 제작)/월회비 2만원
•홈페이지:http://cafe.daum.net/pp.2002(당진핑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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