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는 태권도 부문 남자 58~69㎏급 결승에서 대만 린붜총 선수와 대련해 5대2의 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터키 선수가 한 점을 내주면서 5대4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공격 도중 팔꿈치에 맞아 오른발에 부상을 입었다. 이에 결승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타이페이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 태권도 부문은 유도와 함께 올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었다. 김 선수는 2008, 2009년도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대회를 위한 한국대표선발대회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