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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09.11.02 00:00
  • 호수 783

“전문계고 특성화해 경쟁력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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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교육감이 당진정보고에서 교직원,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종성 도교육감 당진정보고서 의견 수렴회 가져
학부모 “전문계고에 맞는 발전계획 수립해 달라”

충청남도교육청 김종성 교육감이 지난달 27일 오후 당진정보고등학교(교장 황운선)에서 ‘당진정보고 교육가족 의견수렴회’를 가졌다.
이날 의견수렴회는 황운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 동창회원, 학부모, 지역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동안 진행됐다.
황 교장의 학교 운영 보고 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의견수렴회는 당진정보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이 여러 차례 오가는 등 원활하게 이뤄졌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당진정보고가 전문계 고등학교로서 전문직 취업 목표를 효과적으로 지키고 있는지 학부모, 지역민 입장에서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해주면 최대한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학교 운영위원회 백종석 위원장은 “컴퓨터는 넉넉히 지원 받을 수 있는데 실습교실이 부족해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전문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이론으로만 공부한다면 전문계고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교실 부족에 대해 시정하고 실습실과 더불어 일반 교실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증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옥이 자모회장은 “학과가 회계정보과, 디지털경영과 뿐인데 현장에서 보고 느낄 전문 실무 교육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져야 하지 않느냐”며 “전문계 고등학교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김 교육감은 “수요가 있다면 호텔, 관광학과 등을 개설해 특색 있는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며 “교장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의 토론을 거친 후 학과 신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유숙 학부모는 “교실에 들어가 보니 유리, 창틀이 낡고 책걸상이 아이들 체격에 맞지 않아 생활하기 불편하다”며 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교실이나 급식실 증설 같은 부분은 오래 걸리더라도 책걸상과 같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필요에 의해 곧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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