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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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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들도 대거 도전 ‘혼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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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권, 정상영, 이덕유, 고경수, 최정식 정치 신인등 출마의사
현역의원 대부분 재 출마, 최윤경, 편명희 여성 후보자도 

2010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구별로 기초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직 의원들이 모두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동섭 의장은 이번 선거는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은호 부의장은 현재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출마예상자 대부분은 지난 선거에서 공천 당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경선을 통해 고배를 마셨던 후보자들이다. 반면 안효권, 정상영, 이덕유, 고경수, 최정식씨 등 정치 신인들도 대거 출마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편명희 씨와 최윤경 의원 등 여성 후보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한편 국회의 정치개혁법에 따른 선거구제 개편도 예상되는 가운데 출마예상자 대부분이 “선거구제가 소선거구제로 개편되어도 출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가 선거구 (당진, 정미, 대호지)
한창준, 김석준, 최윤경, 이철수 재출마윤수일, 이은규 경선예상 편명희 고려중

가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윤수일, 이철수, 한창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비례대표 현역의원인 김석준 의원과 최윤경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은규 주민등록갖기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최경용 당진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편명희 가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 당진지부장은 현재 출마를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편명희 지부장은 “현재로선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고 고려 중에만 있다”고 말했다.
이은규 위원장은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생각하고 있고 이번 출마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수 의원은 “군민 복지를 위해 다시 한번 뛰고 싶다”고 말했다.
최경용 위원장은 “농업기관에서 일했던 경험과 사회복지 전공 등의 경험을 살려 의정활동을 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윤경 의원은 “비례대표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십분 발휘해 군민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창준 의원은 “지역적인 문제에 대해 지역민들과 약속한 부분들을 실행하기 위해 잰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철수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현재 민주당은 가 선거구에서 현역의원이 없는 상태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참신한 인물을 공천해 당선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마예상자로 거론됐던 이인수 환경운동연합 전 공동의장은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지만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나 선거구(송산, 석문, 고대)
8명 출마예상자 중 7명 재출마자
최장옥 석문우체국장 출마 포기

나 선거구에는 안효권 맑고푸른당진21 전 사무국장과 이덕유 고대면번영회 전 사무국장, 이문호 서산장학재단 당진지부 사무국장, 최수재 군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선거에서 공천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던 신태운 당진군 4-H후원회장과 조병록 전 군의원도 자유선진당으로 출마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종윤 석문새마을금고 이사장도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안효권, 이덕유 전 사무국장, 조병록 전 군의원을 제외한 출마예상들이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선언해 당내 공천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는 이문호 사무국장은 “지역 발전에 힘쓰고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태운 회장은 “한나라당으로 출마할 예정이며 고대면 번영을 위해 좀 더 힘쓰고 싶은 마음이 크다보니 군의원 출마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는 이종윤 이사장은 “입당 시 경선도 감안할 것”이라며 “그간 봉사의 길을 걸어왔기에 애향심으로 지역의 일을 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효권 전 사무국장은 “지역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었던 경험을 살려 제도권에서도 군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유 전 사무국장은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할 예정이며 교육분야에 힘쓰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병록 전 의원은 “정당은 선진당으로 생각하고 있고 현재 출마 선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출마예상자로 거론된 최장옥 석문우체국장은 “선거구가 개편되는 변동도 예상되고 있어 이번에는 출마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출마예상자로 거론된 박철준 사무국장은 “군의원이 아닌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받고 있으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이고 현재로선 아무것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 선거구(순성, 합덕, 우강, 면천)
정당별 고르게 분포
정치 신인들 대거 출마 선언

다 선거구는 박장화 군의원, 정상영 합덕농협 이사, 오연섭 전 새마을운동 당진군 지회장, 이남영 전 순성농협 조합장, 인효식 신흥건설 대표, 고경수 전 면천면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장화 의원은 “그간 의정생활을 해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정상영 이사는 “합덕 지역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농업인의 입장에서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는 이남영 전 조합장은 “지방자치는 가정살림과 같고 행정은 아버지, 의회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해 세금의 쓰임 등을 꼼꼼히 챙기고 싶다”고 말했다.
인효식 대표도 한나라당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으나 “추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지역발전에 힘이 되는 일들을 민간의 신분으로 진행하다보니 어려움 점이 많아 제도권 내에서 군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출마예상자로 거론된 오연섭 전 지회장은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오 지회장은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출마 여부나 정당 등을 정확히 선택한 것이 없고 고려 중에만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경수 전 면장은 “소선거구제로 개편될 경우에만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그간의 행정경험을 살려 면천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이 크고 면천출신 군의원이 없어 정책에서 소외되는 면이 많은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원과 도의원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김명선 의원은 “국회에서 정치개혁법이 확정되는 것으로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라 선거구(신평, 송악)
신평에서만 6명 거론
대부분 지난번 선거출마자 재도전

라 선거구는 다른 선거구에 비해 출마예상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그 중 가장 접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신평으로 출마예상자로 거론된 후보만 6명이다.
신평에서는 박창용 서해중앙신협 전 이사장, 안석동 군의원, 양창모 삽교호 번영회장, 이덕연 전 군의원, 최정식 서해중앙신협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가 거론된 곽명용 신평면번영회 회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건형씨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나 본지와 통화가 되지 않아 출마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덕연 전 의원의 경우 “출마를 할 생각이 있으나 아직 확답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창용 전 이사장은 “신평면민과 함께 호흡하고 발전을 지켜본 만큼 앞으로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싶어 자유선진당으로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 양창모 번영회장은 “정당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지난번 공천이 어려웠지만 올해 재도전 해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석동 군의원은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군민들의 복지 등 여러 분야에 다시 한번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악에서는 박영규 당진항발전위원회 사무국장과 이재광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천환 전 의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지만 군의원으로 출마할 지, 도의원으로 출마할 지는 지역 여론을 수렴한 후 결정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식 이사장은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며 “지역사회에 할일도 많고 신평지역에 난개발도 바로 잡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마를 선언했으나 정당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박영규 사무국장은 “이장 임기가 아직 남아 있어 당분간은 이장직을 완벽히 마무리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자유선진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광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며 “송악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뛰고 싶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한나라, 당협위원장 선정이 관건
자유선진, 민주 “아직 거론할 시기 아니다”

현 비례대표인 최윤경 의원과 김석준 의원이 가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차기 비례대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정당별 협의와 공천을 통해 선출될 비례대표는 현재 한나라당의 경우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관계로 비례대표 선출에 대해 여러 변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문호 당진군운영위원회 사무국장은 “당협위원장 선출이 가장 먼저 있어야 하고 아직 비례대표를 거론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며 “예비후보자 등록 시기까지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비례대표 선출 등에 대해 “거론이 아직 이르다”라는 분위기다.
민주당 김홍장 국회의원은 “비례대표로서 추천할 만한 대표를 물색 중에 있다”며 “1월 정도가 돼야 대표가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윤지현 보좌관은 “아직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예비후보등록에 가까워져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minsoons@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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