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개월 집행비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
금액은 간담회 등 식비가 횟수는 경조사비가 가장 많아 

당진교육청 양효진 교육장이 지난해 하반기동안(7.1~12.15) 업무추진비로 660여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당진교육청이 공개한 양효진 교육장의 6개월간 업무추진비 상세내역을 분석한 결과 양 교육장은 업무추진비를 간담회비, 격려금, 축·부의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추진비 중 조손가정 학생 격려금 50만원, 직원 격려물품(배) 구입비 782,000원 등을 포함한 격려 · 찬조 목적 비용이 2백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오찬 식사비용을 포함한 각종 간담회비가 14차례 집행돼 총 187만여원으로 많았다.
양효진 교육장이 집행한 업무추진비 중 가장 많은 항목은 축·부의금이었다. 총 16차례 축· 부의금이 집행됐으며 금액은 모두 5만원씩 동일하게 현금으로 지출했다. 양 교육장은 6개월 동안 군내 학교 교장,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충남도의회 의원, 교육청 직원 등에게 경조사비를 지출했다. 
이밖에 축하 화분 구입비로 5차례 총 40만원을 지출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양 교육장은 취임 후 3개월간 1300여만원을 집행했었다(본지 770호).이에 반해 지난 6개월간 사용한 금액은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정보공개 결정통지서에는 축 · 부의금의 경우 집행 날짜와 ‘oo초 oo교장 여혼’ 등으로 지출 대상자를 명시했다.
간담회 식사비 지출과 관련해서도 대부분 참석자 이름과 회의 목적, 장소를 명시하고 해당 영수증을 첨부하는 등 비교적 자세히 명시했다. 다만, 9월10일 집행한 ‘교육현안 간담회 중식비’의 경우 당진문화원장외 4명이라고만 명시하는 등 일부는 비공개해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