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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0.01.11 00:00
  • 호수 793

선거비용은 지역업체에 - 손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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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손창섭 이손공인중개사 대표]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무슨무슨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 모두는 자신이 해당 선거에 최적격이라고 말들 한다.
학력, 이력사항을 보면 누구하나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자격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보고 판단하기란 쉽지가 않다.
도무지 이력으로는 어느 후보가 진정 우리지역과 국가경제를 위해서 진실로 일할 분 인가를 가르기에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보고 판단을 해야 되는가?
다들 나름의 방법이 있겠지만 모든 선거비용을 지역업체에 지출하는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지난 선거에서 각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지출내역을 살펴보았다.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실망스러웠다.
안그런 분도 계시지만, 많은 후보들이 면 지역에서 선출하는 대표자들의 비용지출은 해당 면 업체에서도 가능한 홍보자료(책자,사진등)를 군 소재지나 대도시로 발주해서 구입했고, 군을 대표하는 선거에서도 대도시에 의뢰해 구입했다.
제각기 각 지역의 경제를 살리겠노라고 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이 정도라면 무엇으로 어떤 식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혹시라도 지역업체의 기술이 부족하고 투박하다 생각이 들더라도 긴 안목으로 그 업체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보다 낳은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모쪼록 이번 선거는 물론이고, 차기 선거에서도 각 후보자들이 이 지역 업체에게 기회를 주는 그런 분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선거가 끝난 후 각 후보자 별 누가 얼마나 비용을 지출했나 보다 누가 이 지역에 얼마만큼의 비용을 지출 했나 에 관심을 가져 보아야 할 일이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라면 선거비용을 당연히 지역 업체에 지출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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