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아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신성대학 김민재(태권도 전공, 21) 학생이 지난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스포츠 인재로 선정됐다. 스포츠인재 중 태권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신지애 골프선수를 비롯한 대학생 40명, 고교생 60명과 함께 수상했다. 김민재 학생은 “지금까지 이끌어준 부모님과 한권상 지도교수님 덕택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태권도계에 놀라움과 기쁨을 주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해나갈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01년부터 매년 전국의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김민재 학생은 농아인올림픽에서 유도와 태권도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해 제21회 타이페이 농아인올림픽에서 -68kg급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