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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군수, 3년6개월간 3억3천여만원 사용절반 이상
접대성 간담회비 집행, 총 1억8천여만원
직원 격려금 현금 지급 등 22% 차지

민종기 군수가 지난 3년6개월간 업무추진비로 총 3억3천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군수는 매년 약 1억여만원 안팎의 업무추진비를 지출했으며 대다수를 각종 간담회와 오·만찬비 등 접대성 경비와 직원 격려금 등으로 사용했다.
2006년 7월3일 제4대 민선군수로 취임한 후 6개월간 약 4천9백여만원, 2007년에는 9천4백여만원, 2008년에는 1억9백여만원, 2009년에는 8천3백여만원을 사용했다. 
민종기 군수는 업무추진비의 절반 이상을 간담회와 오·만찬비로 사용했다. 3년6개월간 사용한 간담회비는 총 1억8천여만원(54.66%)으로 군정과 관련한 업무협의, 각종 단체와의 오만찬 등이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항목은 군청 공무원 격려금이었다. 3년6개월간 사용한 업무추진비 중 약 22%에 해당하는 7천3백여만원을 직원격려금으로 사용했다. 직원 격려금은 부서별, 개인별로 20~30만원가량이 현금으로 지급됐다. 격려사유는 군정 추진 우수공무원, 휴일근무, 우수모범 동호회 등이었으며 집회에 동원된 공무원, 전의경에게 제공한 격려물품구입비도 포함됐다.
특산물 홍보를 위한 물품구입비와 외부인사 선물 구입비가 17.77%로 뒤를 이었다.
민종기 군수는 업무추진비 중 약 2%를 축·조의금에 사용했다. 수령자는 대부분 군청 직원이었으며 지역 인사 등도 포함돼 있었다. 축·조의금은 5만원씩 현금 지급됐다.
이같은 사실은 본지의 요청에 따라 군이 지난달 12일 정보공개한 민종기 군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과 지난달 26일 세부내역 및 증빙서류 등을 열람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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